복음강해
총 216개의 글 · 1 / 11 페이지

연중 제23주일 ‘가’해(마태 18,15-20)
오늘 말씀의 전례는 공동체 안에서 죄와 허물에 빠진 형제자매를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형제의 허물 앞에서 선 나의 태도: ① 회피·직면 ② 비방과 험담·적대감 ③ 형제를 얻으려는 간절함) ※ 함께 읽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삼종기…

연중 제22주일 ‘가’해(마태 16,21-27)
오늘 말씀의 전례는 우리 삶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 앞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나는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사람의 일’(세상)만을 안절부절못하며 좇고 있는가, 아니면 어떠한 순간에도 ‘하느님의 일’(사랑)을 선택하려 하는가?” (*열쇳말: ① 사람의 …

연중 제21주일 ‘가’해(마태 16,13-20)
오늘 말씀의 전례에서 듣는 말씀들은 ‘열쇠’라는 이미지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제1독서에서는 엘야킴에게 “다윗 집안의 열쇠”가 맡겨지고,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제2독서는 ‘열쇠’를 직접 언급하지…

연중 제20주일 ‘가’해(마태 15,21-28)
오늘 말씀의 전례는 한 가지 분명한 진리를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곧, 하느님께서는 유다인이든 이방인이든, 선인이든 악인이든 당신께 나아오는 이라면 모든 이에게 구원을 베푸신다는 사실이다. 4복음서에는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네 믿음…

성모 승천 대축일(루카 1,39-56)
1950년 비오 12세 교황에 의해 믿을 교리로 선포된 성모님의 승천은 하느님의 영광속으로 들어가시는 성모님을 바라보며, 모든 이가 도달해야 하는 삶의 최종 목적지에 시선을 고정하게 되는 축일이다. 승천하신 성모님은 인류의 운명을 보여주는 예표이다. …

연중 제19주일 ‘가’해(마태 14,22-33)
오늘 말씀의 전례는 인간의 두려움과 그 두려움 앞에 다가오시는 주님의 예상치 못한 현존,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놓칠 수 없는 주님의 사랑, 그 주님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하나로 보여준다. 제 1 독서 (1열왕 19,9ㄱ.11-13ㄱ): …

연중 제18주일 ‘가’해(마태 14,13-21)
오늘 말씀의 전례는 유배지에서 안주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약속하는 이사야(제1독서), 그 사랑의 확증이신 예수 그리스도(제2독서), 그리고 그 사랑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빵과 물고기의 기적(복음)으로 이루어진다. 이 기적은 네 복음서가 …

연중 제17주일 ‘가’해(마태 13,44-52)
제1독서의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얻은 이는 복음에서 하늘 나라의 신비를 깨우친 이들이다. 이 신비는 제2독서가 말하는 부르심을 받고, 미리 뽑히고, 미리 정해진 이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성취이다. 제 1 독서 (1열왕 3,5-6ㄱ.7-12)에서는 …

연중 제16주일 ‘가’해(마태 13,24-43)
제 1 독서 (지혜 12,13.16-19)는 만물을 돌보시는 하느님, 정의의 원천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권과 힘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찬미한다. 그분께서는 무엇이든 원하시는 때에 이루실 능력을 지니셨지만, 억누르기보다 관대하게 통솔하시고, 인자仁慈하…

연중 제15주일 ‘가’해(마태 13,1-23)
오늘 전례의 말씀은 한 가지 흐름, 곧 ‘희망’이라는 주제로 서로 이어져 있다. 제1독서는 씨앗이 반드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되는 희망을 노래하고, 제2독서는 피조물과 함께 우리가 기다리는 자유, 곧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희망을 전해준다. 그리고…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마태 10,17-22)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이지만, 한국에서 선교하는 모든 성직자의 수호자이자 한국 교회의 대표 성인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를 기념하는 날과 겹치므로 교회의 배려에 따라 성인과 함께 성대한 신심 미사를 드린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

연중 제13주일 ‘가’해(마태 10,37-42)
제 1 독서 (2열왕 4,8-11.14-16ㄴ)는 수넴 여인과 그녀의 남편이 엘리사 예언자에게 베푼 환대를 전한다. 그들은 하느님의 사람을 알아보고 대접하며 머물 자리를 기꺼이 내어준다. 이에 엘리사는 자녀가 없던 그 부부에게 아들을 약속한다. 이는 …

연중 제12주일 ‘가’해(마태 10,26-33)
제 1 독서 (예레 20,10-13)는 “마고르 미싸빕(מָגוֹר מִסָּבִיב)”, 곧 ‘사방의 공포’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예레미야 예언자의 삶 전체를 규정하는 상징적 언어이다. 그는 친구들마저 자신을 감시하는 현실, 곧 세상 전체가 적대…

연중 제11주일 ‘가’해(마태 9,36-10,8)
삼위일체 대축일과 성체성혈 대축일을 지나, 이제 우리는 연중 시기 안에서 마태오 복음을 따라 긴 여정을 시작한다. 이 여정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주부터 연중 제13주일까지는, 이른바 부르심·파견·선교에 관한 예수…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가'해(요한 6,51-58)
구약 시대에 하느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로 먹이시며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셨다. 그리고 이제 신약의 시대에 이르러, 하느님께서는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를 당신 아드님이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먹이신다. 만나가 육체적 생명을 이어 주는 양…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가’해(요한 3,16-18)
※ 이번 주부터 ‘ 주일 복음 강해 ’ 를 다른 양식으로 바꿉니다 . 이번 주부터 연재되는 양식은 보시는 바와 같이 전례에 따른 제 1 독서 , 제 2 독서 , 복음 순으로 해설과 함께 묵상 및 말씀을 간결하게 종합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 그러나 …

성령 강림 대축일 ‘가’해(요한 20,19-23)
부활 대축일과 함께 성령 강림 대축일은 교회에서 거행해 온 가장 성대한 축일이자 가장 오래된 축일이다. 오늘 교회는 전례력으로 부활 시기를 마감하며 교회 공동체의 탄생(the birthday of the Church)을 경축한다. 성령 강림 대축일을 …

주님 승천 대축일 ‘가’해(마태 28,16-20)
4세기 말경 예루살렘 신자들은 주님 승천과 성령 강림을 그리스도 구원 사업의 완성으로 여기며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 함께 경축했다. 반면 예루살렘 외 지역에서는 4세기부터 주님 승천 대축일을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 따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주님…

부활 제6주일 ‘가’해(요한 14,15-21)
이번 주 복음은 지난주 복음에 바로 이어지는 요한복음 14장의 구절들이다. 지난주 복음이 요한복음 14장의 제1부로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요한 14,1)라는 말씀이 그 주제였다면, 요한복음 14장의 제2부 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주 복음…

부활 제5주일 ‘가’해(요한 14,1-12)
부활 제 5 주일 ‘ 가 ’ 해 (요한 14,1-12) 오늘 복음 말씀의 배경은 최후의 만찬이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제자들과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시고 나서 유언처럼 제자들에게 당신의 뜻을 전하신다. 요한 복음사가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